P*****k 교수님

안녕하세요.

많이 기다렸을 텐데, 답이 늦었네요. 강의를 듣고 있는 와중에 교재 구성을 스스로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고민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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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강하는 강의는 레닌저 핵심 생화학(Lehninger Principles of Biochemistry)의 내용 흐름과 거의 유사하게 따라가되,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전체 강의는 일반적으로 레닌저 상편(1권)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편(2권)의 내용 중에서도 핵심 개념은 골라서 다루고 있지만, 전체 하편 내용을 순서대로 모두 다루지는 않으며, 일부 고급 대사경로나 분자 생물학 기반과 같은 응용 파트는 상황에 따라 강의 후반에 선택적으로 보충되는 형태입니다.

즉, 강의는 상권을 중심으로 하권의 필수 내용을 선별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생화학을 처음 접하거나, 강의 중심으로 학습하는 경우에는 지금처럼 레닌저 생화학 핵심(Essentials of Lehninger Biochemistry)을 공부하면 분량이 간결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되어 있어 강의 흐름과 가장 잘 맞고, 부담 없이 핵심 개념 정리에 적합하며, 시험 대비에도 효율적입니다.

그렇지 않고, 만약 약학이나 생명과학계열 진학 목표가 있어서 대학원 이상의 공부를 목표한다면 레닌저 생화학 상·하 세트가 전체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어서, 실험, 연구, 분자 기전의 세부 이해까지 확장하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늦었지만 의문이 해결되었기를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세요.

•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