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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완료 19강 마지막 문제풀이 문제제기입니다.
질문유형 강좌내용 교수님 권준표
과목 유체역학 강좌명
작성자 신*열 (b**********r) 등록일 2019-04-28 02:29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유체역학 강의 재미있게 잘 듣고 있습니다.

 

강의 중간에 36분쯤 설명하시는 것을 보면, B를 mV로서 잡았고 그때 V를 벡터가 아닌 스칼라로서 잡았다고 얘기하시면서 Control Surface 적분에서 Out과 In 모두에서 V를 +V0로 잡으시더라구요. V를 벡터로 여기는 것은 Control Surface에서 적분할 때 n과의 내적에만 해당한다고 하시면서요. 여기서 제가 문제제기할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1.첫번째 문제사항입니다.

근데 Linear Momentum에 대해 Reynolds Transport Theorem 적용시키는게 System의 Linear Momentum의 변화량 즉 System에 작용하는 알짜힘을 구하기 위함이고, 이때 논의하는 Linear Momentum의 V term은 엄연히 벡터적으로 연산되어야 System에 작용하는 `알짜힘`으로서 의미를 갖는거잖아요. B로서 잡는 mV에서 V가 스칼라 즉 속력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System의 B의 변화량은 알짜힘으로서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지요. F=ma에서 a가 가속도이지 가속력이 아니잖아요.

 

따라서, 그림에서 오른쪽을 +로 잡았다고 하면 튕겨져 나가는 유체의 속도는 -V0이고 따라서 Control Surface 적분에서 Out Term에 V0가 아닌 -V0를 넣는 것이 맞습니다.

 

2.두번째 문제사항입니다.

V와 n의 내적연산입니다. In에서 V0의 크기로 들어가는데 면벡터의 방향이 반대이니 내적의 정의에 의해서 -1(cos180º)이 붙는게 맞구요. Out에서 V0의 크기로 나가는데 면벡터의 방향이 동일하니 내적의 정의에 의해서 -1이 아닌 +1(cos0º)이 붙는게 맞습니다.

내적의 정의는 벡터의 크기끼리 곱하고 사잇각의 코사인값을 곱하는 것과도 같으니까요.

풀이하실 때 보면 V term을 -V0으로 잡으시고 면벡터와 유체 나가는 방향이 같다고 +1곱하셨잖아요. 성분을 이용해서 내적을 하더라도 n벡터는 -i벡터이고 V term은 -V0i이기 때문에 V·n =(-V0i)·(-i)=V0입니다.

 

그러므로 풀이는

ΣFx=V0ρ(V0(-1))(A0)+(-V0)ρ(V0*(+1))A0

=-2ρV02π/4*D02


결과적으로 답은 똑같지만 해석과정은 완전히 다릅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 싶어서 갖고 있는 White의 원서를 찾아봤는데, B를 mV 로서 벡터 V 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문제풀이할 때 비슷한 오류가 또 있는데 제가 놓쳤을 지 모르겠지만, 벡터방정식을 두개의 스칼라 방정식으로 분해해서 풀 때 이러한 점들이 굉장히 위험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학생들이 이 문제해설을 들으면서 그대로 수긍을 했다면 오개념이 자리잡힌 것이라고 보는데 동영상에 정정하는 그림을 삽입해 주시거나, 첨부파일을 따로 올려주셔서 오개념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이 없도록 조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 굉장히 알차게 보고 있고, 개념의 공백이 메워지는 것을 느껴서 굉장히 좋습니다. 강의의 발전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문제제기 하였으니 면밀히 검토해주시고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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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표 교수님

안녕하세요. 성의있게 좋은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전부 맞습니다. 당연히 속도는 모두 벡터로 계산되어야 하고, 수정해주신 풀이도 정확합니다. 아래는 교재 솔루션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히 벡터로 계산했더군요.

 

 

 

사실, 제가 위와 같이 강의한 것은 학생들의 쉬운 이해를 위해서였습니다. 학생분께서는 벡터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고, 잘 적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분과는 달리 많은 학생분들은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기본적인 벡터 조차 상당히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에 모두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게끔 쉽게 강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제 풀이법은 매우 유용합니다. 학부과정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예제는 유체의 유동 및 수로의 디자인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굳이 모두를 벡터 개념으로 보지 않고 ‘간단한 규칙’을 설정하면 대부분의 문제를 아주 쉽고 논리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문제의 경우, 1)유체의 속도, 2)단면적(n) 2개의 변수를 벡터로 정의해야 합니다. 상당히 간단해보여도 이를 분명히 어려워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기사시험 관련 강의나 심지어 위의 솔루션처럼 공식에 쉽게 대입하여 풀기만 해도 상관은 없겠으나, 이는 Reynold’s Transport Theorem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연습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한 방법은 유체의 유동을 스칼라로 놓고, 면벡터의 부호만 유체의 방향과 동일하면 ‘+’, 반대면 ‘-‘라고만 정의해도 생각해야할 벡터의 갯수가 하나(n)로 바뀌고 이해가 상당히 쉬워집니다. 학생분께서 해석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씀하셨지만 어차피 2차원 유동에 한해서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3차원 유동해석이나 복잡한 상황에 대해서는 적용할 수 없겠으나 제 강의 범위 밖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질문하신 분의 내용이 모두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넓은 스펙트럼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입장에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원리에 대한 적용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학부과정의 문제 풀이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강의를 좋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부족한데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9-04-29
  • 2024-12-12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