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답변완료 p.87 예제7.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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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유형 | 강좌내용 | 교수님 | 양진목 |
과목 | 회로이론 | 강좌명 | |
작성자 | 임*욱 (i*****8) | 등록일 | 2023-08-06 17:02 |
(c) 설문 (b)의 결과를 이용하여 i1, i2를 구하는 문제에서 각각의 인덕터의 초기 전류값이 -8A -4A이고 시상수값이 0.5이기에 i1(t)=-8exp(-2t) i2(t)=-4exp(-2t) 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논리의 오류가 있을까요? 혼자 생각해보면서 인덕터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을 땐 회로이론과 전자기학의 차이 중 하나인 시스템 내의 각 소자들 간의 자기적 결합은 없다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긴건가 의문이 듭니다. 그게아니라면 어떤 이유에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제가 한 생각은 인덕터 둘다 오른쪽 부하 저항 때문에 결국 t값이 무한대로 갈 경우 에너지를 다 소비하고 전류가 흐르지 않는 회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natural response항이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변 완료된 질문과 답변은 수정 및 삭제가 불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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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진목입니다.
인덕터가 병렬연결되거나 커패시터가 직렬연결되는 경우 에너지의 트랩현상이 발생하는데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병렬연결된 인덕터(또는 직렬연결 커패시터)의 초기에너지가 전부 소비되지 않고 t가 무한대일 때 결국 일부 에너지가 회로 내에 남아 있습니다.
수식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질문하신 문제의 회로를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두 인덕터가 병렬연결이므로 전압이 같으므로 5*i1`=20*i2`가 성립합니다.
따라서 양변을 5로 나누고 적분하면 i1=4*i2+K (K: 적분상수)
K=i1(0)-4i2(0)=-8+32=24이므로 i1-4*i2=24의 관계가 항상 유지됩니다.
그래서 t가 무한대일 때도 i1(∞)-4*i2(∞)=24가 유지되는데 이 식이 성립하려면 i1, i2에 지수함수에 추가하여 직류성분이 추가로 존재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에서 언급하신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경우
i1(t)=a+b*exp(-2t)
i2(t)=c+d*exp(-2t)
라 두고
i1(0)=a+b=-8
i2(0)=c+d=-4
i1`(t)=4*i2(t)에서 b=4d
i1(∞ )+i2(∞ )=0에서 a+c=0
상기 네 식을 연립해서 풀 수 있습니다.
해당문제의 해답에서 알 수 있듯이 i1, i2에는 각각 1.6A, -1.6A의 직류성분이 있는데 t=∞에서 각 인덕터에 이만큼의 전류가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므로 t=∞ 에서 인덕터의 에너지가 0J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런 에너지의 트랩이 발생하는 구조의 회로에서 각 인덕터전류(또는 커패시터전압)에 대하여 미방을 세워보면 i1``+2i1`=f(t)와 같은 2차 미방이 나옵니다. 그래서 특성방정식을 세우면
s²+2s=s(s+2)=0이므로 특성근은 s=0, s=-2가 되어 고유응답에 exp(0*t) =1이라는 상수항이 생깁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 2023-08-08
- 2024-12-12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