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답변완료 serway 대학물리학 교과서 7장 질문 | ||
---|---|---|---|
질문유형 | 기타 | 교수님 | 이정욱 |
과목 | 일반물리학 | 강좌명 | |
작성자 | 김*우 (j**********0) | 등록일 | 2023-10-21 16:22 |
첨부파일 | |||
serway 대학물리학 책을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질문 내용은 총 3가지입니다. 1. 제가 첨부해드린 파일을 보시면 교과서 p153의 퀴즈 7.7처럼 공, 용수철, 지구 3개의 물체로 이루어진 계에 대하여 에너지 막대 그래프를 그려보았습니다. 이때 계에 한 외력은 손으로 공을 잡아당기는 힘 밖에 없으므로 계 외부에서 계에 한 일은 1/2ky(max)^2-mgy(max)이므로 계의 전체 에너지와 계의 퍼텐셜 에너지 또한 이 값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의문이 드는 지점은 탄성력에 의해 공이 +y(max) 지점에 도착했을 때입니다. 이때의 운동에너지는 최대 지점에 도착하면 방향을 전환하기 전에 잠시 정지하므로 0, 중력퍼텐셜 에너지는 +mgy(max), 탄성퍼텐셜 에너지는 1/2ky(max)^2으로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면 이 값을 모두 더한 전체 에너지는 1/2ky(max)^2+mgy(max)로 -y(max)에 있을 때의 전체 에너지보다 2mgy(max) 에너지만큼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는 전체 에너지는 항상 일정해야한다는 법칙에 어긋나는데, 제 생각 과정에서 어떤 오류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 2번째 질문은 교과서 154페이지 4번째 줄의 표면이 계일 때 "마찰력이 표면에 한 일은 양수이다."라는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책처럼 마찰력의 방향과 힘의 작용점의 방향이 반대이므로 표면에도 마찰력은 음의 일을 해야할 것 같은데 왜 양의 일인지 궁금합니다. 대강 책에 음의 일을 하므로 책에서 가져온 운동에너지만큼 표면에 전달하나보다 이해했는데 정확한 이해를 하고 싶습니다.
3. 마지막은 예제 7-8에서 퍼텐셜에너지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퍼텐셜 에너지가 0이되는 거리는 시그마이고, 퍼텐셜에너지의 미분값이 0이되어 안정 평형 거리는 2^(1/6)곱하기시그마입니다. 그리고 이때의 퍼텐셜 에너지는 -엡실론이었습니다. 퍼텐셜에너지가 0이되는 거리에서 안정 평형 거리까지 퍼텐셜 에너지는 계속 감소하는데 이때 퍼텐셜에너지는 0보다 작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렇다면 -델타U=엡실론이므로 퍼텐셜 에너지가 0이어서 남아있는게 없는데 엡실론 양만큼 빚을 내어서 안정 평형 거리에 도달할 때까지 운동하는 운동에너지로 바꾼다라고 생각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퍼텐셜에너지가 0이라는 말은 더이상 운동에너지로 바뀔 수 있는 에너지가 없다는 말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답변 완료된 질문과 답변은 수정 및 삭제가 불가합니다. |
- 댓글
- 0
안녕하세요. 이정욱 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입니다.
우선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평형점은 합력이 0인 지점, 즉 중력과 탄성력이 평형을 이루는 지점입니다.
즉, 용수철이 늘어나있는 지점이라는 것이지요! 중력 퍼텐셜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평형점에서 탄성 퍼텐셜 에너지가 0이 아닙니다.
그래서, 막대그래프에서 그와 같은 오류가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바닥면이 고정되어 있고, 바닥면 위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경우, 마찰력은 바닥면과 물체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해석합니다.
즉, 마찰력이 하는 일은...마찰력에 의해 물체와 바닥면 사이의 에너지 교환의 매개체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질점입자에 대해 마찰력이 한 일은 항상 (-)의 일 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점입자에 대해 마찰력이 (-)의 일을 하면, 마찰력이 입자의 운동에너지를 감소시키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상호작용이라는 특성으로 인해...마찰력이 입자에서 빼앗은 운동에너지를 바닥면에 전달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바닥면의 질량이 충분히 크다면, 바닥면이 가속되지는 않겠지만, 다른형태로 전환되어 저장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변환에너지가 바로 열에너지 입니다. 마찰력에 의해 바닥면의 온도가 변하는 과정을 이와 같이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퍼텐셜 에너지는 상대적인 표현입니다. 힘의 종류에 따라 퍼텐셜 에너지가 0보다 크거나 같은 표현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고, -∞ 부터 +∞ 까지 모든 수를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퍼텐셜 에너지가 아니라 퍼텐셜 에너지의 변화량입니다. 예제에 나타난 퍼텐셜은 반데르-발스 힘과 관련된 퍼텐셜 에너지 형태입니다. 혹시 화학공부를 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이원자 분자구조에 대해 다룰 때 많이 보게 되는 그래프 입니다. 그림의 퍼텐셜 에너지-위치 그래프에서 기울기는 힘을 나타내고, 그 힘은 보존력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보존력의 형태이므로 퍼텐셜 우물에 갖히는 경우에는 (진동)운동에너지와 퍼텐셜 에너지가 상호 교환되면서 역학적 에너지가 보존되는 상황이지...다른 형태의 에너지로의 변환을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2023-10-21
- 2024-12-12 수정